광주시,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추석 전 일주일 조기 지급

13일까지 4만1706가구 6만1034명…경제적 부담 완화

광주시청 전경./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를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생계급여일 전 추석 연휴 기간이 있어 생계급여를 정기 지급일보다 1주일 앞당겨 13일 지급한다.

광주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총 6만 7934가구 9만 9030명이며 이 중 생계급여 지급 대상은 4만 1706가구 6만 1034명이다. 이번 생계급여는 총 253억 6500만 원을 지원한다.

생계급여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해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제도다.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을 종합 평가해 기준중위소득 32% 이내면 지급 대상으로 선정, 가구원 수에 따라 매월 차등 지급한다.

최대 지원 금액은 1인가구 71만 3102원, 4인 가구 183만 3572원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는 원칙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매달 20일 지급된다.

최선정 돌봄정책과장은 "자치구 관련 부서와 협력해 생계급여 조기 지급을 위한 자료 정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13일까지 생계급여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