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평동 월전공원서 15~17일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

전국 11개 지역서 5개국 28팀 출전

지난해 열린 광주 광산구청장배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의 모습. (광주 광산구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5일부터 17일까지 평동 월전공원과 용동공원에서 '추석맞이 광산구청장배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이주노동자들이 추석 연휴 고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광주를 비롯해 서울·인천·부산·충북 등 11개 지역에서 5개국 출신 28개팀이 참가한다.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8개 팀이 마지막 날인 17일 토너먼트로 1위를 결정한다. 1~4위팀과 MVP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박병규 구청장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