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스쿨존 무인단속 최다 적발 지역은 어디?
광주 1위 광산구 송정초교 3만 7360건…전국 9위에도 올라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카메라에 최근 6년간 가장 많은 차량이 적발된 곳은 광산구 송도로의 송정초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전국 집계에서 9위에 올랐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6년간 광주 광산구 송정초등학교 스쿨존의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과속·신호위반 건수는 3만 7360건이다.
광주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적발된 곳이자 전국에서는 9위로 최다 단속 지점 상위 10개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광산구 상무대로 송정서초교 스쿨존 3만 5823건 △남구 독립로 백운초교 스쿨존 2만 8502건 △광산구 첨단과기로 정암초교 스쿨존 2만 1280건 △동구 천변우로 학강초교 병설유치원 스쿨존 1만 852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남에서는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신풍초등학교에서 2만 9214건이 적발돼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무안군 청계면 상미리 청계초등학교 2만 6216건 △나주시 송월동 나주초등학교 후문 앞 2만 4474건 △순천시 승주읍 승주초등학교 2만 3642건 △무안군 청계면 청계북초등학교 2만 1484건 순이었다.
한병도 의원은 "민식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며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단속 다발 지점에 대한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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