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울서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

6~8일 은평구서 29개 업체 참여 대규모 장터 운영

추석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 홍보물.(전남도 제공) 2024.9.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추석을 맞아 6일부터 3일간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전남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직거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도-은평구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은 광주전남시도민회와 협력해 서울시 자치구와는 최초로 공동 추진한다. 행사는 4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판매부스 29개, 남도장터, 남도김치 등 홍보부스 4개, 체험부스 4개다.

이번 직거래 한마당은 참여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했다. 전남도는 직거래 장터 부스 설치, 행사 참여 업체 모집 등 행사 전반을 책임지고, 은평구는 구청 누리집과 맘카페, 구청 소식지, 카카오톡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광주전남시도민회는 전남 농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5만 원 이상 구매한 향우에게 2만 원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직거래 한마당은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판매부스에서는 전남의 대표 농특산물인 전남쌀, 배·밤·무화과 등 과일, 김·미역·다시마·젓갈·소금,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100명에게 김치를 직접 버무려 가져가는 남도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전남의 맛과 멋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도권에서 직거래 장터를 지속 추진해 전남 우수 농수산물을 알리고 도시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해 도농 상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0월 14~16일에는 서울광장에서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2024 전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박호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증대와 도시민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