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ACL 대비 월드컵경기장 잔디 복구 사활"

영양제 살포, 롤잔디로 전면 보식할 계획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구장이 지속되는 폭염 등 이상기후로 잔디훼손이 심해 황토빛 흙이 듬성듬성 보이고있다. 2024.9.1./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오는 9월 17일 추석 당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을 대비해 잔디복구에 사활을 걸고 있다.

1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유례없는 폭염 등 이상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영양제 살포, 잔디 파종‧보식, 배토 작업, 통펀치 작업 등 잔디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잔디의 특성상 생육을 위한 적정 온도 15~24도가 돼야 하지만 이상기온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시 체육회는 9월 5일부터 전문업체를 통해 가장 훼손이 심한 곳에 대해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이 없도록 롤잔디로 전면 보식할 계획이다.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 지속되는 폭염 등 이상기후로 잔디와 트랙이 훼손돼 있다. 2024.9.1./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잔디를 포함해 기타 부족한 부분을 9월 초까지 마무리해 프로축구 중계를 통해 U대회와 세계수영대회를 개최한 국제 스포츠도시 광주를 홍보될 수 있도록 스포츠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은 홈·어웨이 각 4게임으로 치러지며 일본 요코하마 팀과의 첫 경기가 9월 17일 오후7시 광주월드컵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