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노동위 위원장, 파업 이틀째 조선대병원 방문 '중재작업'

노조와 경영진 각각 만나

파업 이틀째인 30일 광주 동구 조선대 병원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환자가 진료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2024.8.30/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고동우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을 찾아 노동조합 관계자, 경영진과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선대병원 노사는 임금 인상과 소급 적용 시기에 이견을 보이며 조선대병원 의료노조는 병원과 별도 교섭을 갖지 못하고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고 위원장은 노조와 경영진을 만나 교섭 재개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무기한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가 필수진료 유지에는 동의해 중환자실, 응급실 등의 근무는 지속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모든 진료과가 휴진 없이 외래 진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