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목포대 글로컬 선정 환영…의대 설립 공동 노력"

순천대학교 전경. 뉴스1 DB
순천대학교 전경.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는 28일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에서 최종 선정된 목포대학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목포대의 친환경 탄소선박·그린해양에너지 분야 집중육성 전략과 순천대 특화 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을 통한 정주형 인재양성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해 전남지역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전남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국립 순천대와 목포대가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도 공동 노력하자"며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글로컬대학30은 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및 산업구조 변화 등 지역과 지역 대학이 처한 공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출범해 10개 모델(순천대 포함)을 선정했고 올해는 지난 4월 예비지정된 20개 혁신모델에 대한 위원회 평가를 거쳐 총 10개의 모델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글로컬 대학은 △건양대 △경북대 △목포대 △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학교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개교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