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 화물차서 콘크리트 기둥 와르르…3명 병원 이송

차량 2대 파손…출근길 3시간 정체

28일 오전 6시 40분쯤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콘크리트 기둥 6개가 떨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하고 있다.(전남 장성소방 제공)2024.8.28/뉴스1

(장성=뉴스1) 박지현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콘크리트 기둥이 떨어져 차량 2대가 파손되며 3명이 부상을 당했다.

28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전남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순천방면 90㎞ 지점에서 A 씨(64)가 몰던 25톤 화물차에서 콘크리트 기둥 6개가 떨어져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갔다.

사고는 화물차 앞바퀴가 파손돼 그 충격으로 실려있던 콘크리트 기둥이 쏟아지면서 발생했다.

반대편 차선에서 주행하던 8톤 트럭과 아이오닉 차량은 콘크리트 기둥에 맞아 완전히 파손됐다. A 씨를 비롯한 운전자 3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출근시간대 호남고속도로가 3시간 넘게 정체가 빚어졌다.

관계 당국은 현장을 정리하는대로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