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 특허 출원

국내외 상용화 앞두고 지식재산권 확보

박셀바이오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맞춰 생산관리할 수 있는 최신 첨단설비를 갖췄다. ⓒ News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는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대량 생산, 투여 용량, 투여 용법 등에 대해 국내 특허와 국제특허 PCT(국제특허협력조약) 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스루킨-15는 앞서 지난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의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진행한 이번 특허 출원으로 박셀바이오는 상업화를 앞둔 박스루킨-15의 지식재산권 기반을 공고히 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도 다진다는 계획이다.

박스루킨-15는 개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반려견의 암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국내외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박스루킨-15의 효능과 위상을 널리 알리고 상용화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