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전기스쿠터·농업용드론 화재…배터리 충전 중 발생 추정

22일 오전 0시 51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의 전기스쿠터 대여점에서 불이 나 전기스쿠터 10대 등이 소실된 모습. (담양소방 제공) 2024.8.22/뉴스1

(전남=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에서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다.

2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1분쯤에는 담양군 담양읍의 전기스쿠터 대여점에서 불이 나 22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상가 내부 30㎡와 전기스쿠터 10대 등이 소실돼 16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전날 오후 5시 12분쯤에는 전남 완도군 노화읍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비닐하우스 90㎡와 농업용 드론 배터리 24개를 태우고 27분 만에 진화돼 소방서 추산 1200여 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 모두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