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서 바캉스' 호남대, 예비수험생들 초청한 여름 축제

'호남대에서 즐기는 바캉스' 행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9월 9일부터 99.3%인 1574명 선발…전형료 전액 면제

호남대가 올해 수시모집기간을 앞두고 예비 수험생들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호남대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운영하면서 EDM파티를 즐기는 예비 수험생들.(호남대 제공)2024.8.18./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호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예비수험생들을 캠퍼스로 초청해 다양한 축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호남대에 따르면 전날 예비 수험생들을 캠퍼스로 초청해 학과를 소개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인 '호남대에서 즐기는 바캉스'(호캉스)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호캉스 프로그램은 예비 수험생들의 학과 탐방을 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예비 수험생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 이뤄졌다.

오후 2시부터 각 학과별 소개와 전공실습 체험으로 시작됐다. 항공서비스학과(드림윙스 전공체험·면접코칭)와 뷰티미용학과(납량특집 호러 분장), 외식조리학과(무서운 맛 빨간 맛)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오싹오싹 웹툰, 애니 정글)는 각 학과별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오후 6시부터 중앙잔디광장에 마련된 호캉스 무대에서는 DRP응원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푸른 잔디 위에서 치콜(치킨+콜라) △상품 펑펑 '호퀴즈 온더 블록' △레트로 귀신 EDM파티 △코스프레 포토제왕 △호캉스 가왕 선발전 등 행사가 진행됐다.

'교수님이 떴다'코너를 통해 이재현 건축학부 교수와 조정희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교수가 무대에 올라 '지금 이 순간', '꽃밭에서'를 열창하며 동참했다.

피날레로는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최영화 입학관리처장은 "무더위를 잊고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진로와 진학을 즐겁게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입시 스트레스를 떨치고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 1584명의 99.3%인 1574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전형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이때 수험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전형료는 전액 면제한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