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 모래조각 작품 완성

해양치유센터 입구, 백사장 중앙 등 10월 중순까지 전시

완도 신지 명사십리에 조성된 모래조각 작품 (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모래조각 작품이 완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백사장 중앙과 완도해양치유센터 입구에 모래조각 작품 '인어공주의 성'이, 완도해양치유센터 옆 이벤트 광장에는 '바다를 품은 마린 보이'가 8월 초 완성돼 포토존으로 자리잡았다.

작품은 모래 조각가 최지훈 작가 등이 자연친화적 소재인 모래로 제작했고, 작가의 기법이 더해져 비바람에도 끄떡없이 원래의 모습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군은 여름철 피서객뿐만 아니라 해양치유센터 방문객들이 오랫동안 관람할 수 있도록 10월 중순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피서객들이 모래조각 작품과 신지 명사십리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과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 명사십리에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16가지 다양한 해양치유 테라피를 즐길 수 있으며 18일까지 해양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