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 "전남 의대 신설, 지역 의견 최대한 존중해야"
김문수 의원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 질의
- 김동수 기자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주호 교육부 장관에게 '전남권 의대 신설'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대통령께서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를 전남도에서 정해서 의견수렴을 해서 알려주시면 저희들도 이걸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해석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 대학을 말하는 것인지, '어느 대학'이라는 표현이 목포와 순천 둘 다 전남도에서 지정을 해줘도 된다는 의미인지, 두 대학의 공동 의대를 말하는 것인지 등 의견이 나온다"며 "세 가지 방법 중에 어떤 걸 선택해도 가능하다는 말이냐. (장관은) 어느 것이 맞냐"고 질의했다.
이주호 장관은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며 "거기서부터 논의가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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