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 '전국 1위'

박우량 군수 "효율적 재정 운영, 군민삶 도움되는 행정"

신안군 청사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행안부 주관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안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인 2543억 원의 124%인 3174억 원, 소비·투자분야 목표액인 994억 원의 170%인 1689억 원을 각각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신안군은 섬으로 이뤄진 자치단체로 겨울철 기상악화로 연간 섬지역 교통 통제 일수가 100여 일에 이르는 매우 열악한 자연환경과 방파제 사업 등 대형 공사가 많이 이뤄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인허가, 공유재산 심의, 토지보상 등 사전 행정절차를 점검·이행해 대규모 사업들의 신속한 계약과 착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신속집행 보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지속적인 집행실적 모니터링을 통해 부진 사업을 특별 관리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박우량 군수는 "어려운 재정 환경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전 직원이 힘을 합쳐 효율적으로 재정 운영해 군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