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 "백일해 확산세…올바른 손씻기 등 필요"

백일해 예방 포스터
백일해 예방 포스터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백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백일해 전파 차단을 위해 감염 예방수칙 준수와 적기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한 기침, 발작성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잠복기는 5일에서 최대 21일로 환자 또는 보균자의 비말감염에 의해 전파되며 1명당 12명에서 17명까지 전파가 가능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

현재 백일해 신고 환자의 92.2%가 학령기 청소년(7∼19세)이며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방학 기간 청소년의 학원 수강 및 다중이용시설 방문으로 백일해 환자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므로 전파 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하기,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