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영어학원서 화재…선풍기 과열 추정

25일 오후 10시 34분쯤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영어학원 강의실에서 불이 나 38분만에 꺼졌다.(광주서부소방 제공)2024.7.26./뉴스1
25일 오후 10시 34분쯤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영어학원 강의실에서 불이 나 38분만에 꺼졌다.(광주서부소방 제공)2024.7.26./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수업이 끝나 아무도 없던 학원에서 선풍기 과열로 불이 났다.

26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4분쯤 광주 서구 동천동 한 영어학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4대와 소방대원 21명을 투입해 38분 만인 오후 11시 12분 완전 진압했다.

불이 나자 학원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했고, 학생들도 모두 귀가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로 학원 내부가 그을리고 선풍기 1대가 소실되는 등 216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선풍기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