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장애인 고용창출 위한 반다비 카페 개소

고향사랑기금 3천만원 투입
김병내 청장 "장애인 건강한 삶 위한 특화형 일자리 발굴"

25일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등이 장애인 고용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반다비 카페를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다.(광주 남구 제공)2024.7.25/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남구가 25일 장애인 고용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반다비 카페를 개소했다.

반다비체육센터 2층에서 이날 오전 열린 개소식에는 김병내 구청장,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남호현 남구의회 의장, 관내 장애인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반다비 카페는 남구 월산동 반다비 체육센터 2층에 위치하며 19평 규모로 조성된다.

남구는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고향사랑 기금 3000만 원을 투입, 지난 3월부터 공사에 나서 반다비 카페 조성 공사를 마무리했다.

카페는 공모 절차를 통해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사)광주광역시 장애인권익협회에서 운영한다.

장애인권익협회는 순이익금으로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세대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애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반다비 카페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인들이 근무하며 카페는 일요일 휴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김병내 구청장은 "관내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일하면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특화형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