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위기 곡성군에 쌍둥이 출생…지자체 나서 축하
석곡면 김연수·홍진아씨 부부 딸 쌍둥이 출산
- 서순규 기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인 전남 곡성군에서 쌍둥이 출생 소식이 전해지자 지자체가 나서 축하자리를 가졌다.
23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석곡면에 거주하는 김연수·홍진아 씨 부부가 딸 쌍둥이를 출산했다.
쌍둥이 탄생이라는 소식을 접한 곡성군 공무원들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꽃다발과 기저귀 등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쌍둥이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귀동 곡성군수 권한대행은 "저출산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쳐 아이낳아 기르기 좋은 곡성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월 말 기준 곡성군의 전체 인구는 2만6715명이다.
곡성군은 출산 및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신생아 양육비 300만 원 △첫 만남 이용권 300만 원(둘째아 이상) △부모급여 100만 원 △출산축하용품 지원(15만 원 상당), 산모 산후조리비(최대 50만 원) △다둥이가정 육아용품구입비 50만 원 등의 출산 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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