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힘찬 비상"…강기정, 파리올림픽 광주선수단에 격려 서한

전웅태·강영미·김재원·이혜경·신은철 등 5명 출전

강기정 광주시장이 파리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전웅태 선수에게 보낸 응원 서신.(광주시 제공)2024.7.23/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제33회 파리올림픽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23일 광주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응원 서한을 보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 소속 선수단에 편지를 통해 "뜨거운 심장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선수들, 파리에서의 힘찬 비상을 광주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광주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단은 근대5종 전웅태, 펜싱 강영미·김재원, 유도 이혜경, 스포츠클라이밍 신은철 등 4개 종목 5명이다.

근대 5종 전웅태는 2023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과 단체전 1위,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계주와 혼성계주 1위, 2021년 도쿄올림픽 개인 3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펜싱 국가대표 강영미는 올해 스페인국제월드컵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2위, 지난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펜싱 국가대표 김재원은 세계랭킹을 통해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다. 김재원은 지난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페 개인·단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광주교통공사 소속 유도 국가대표 이혜경은 올해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2위와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1위를 달성했고,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신은철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월드컵대회 예선전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33회 파리올림픽은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206개국 1만 500여 명의 선수들이 총 32개 종목에서 329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26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