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쌀 소비 촉진·판매 활성화 범군민운동 전개

우승희 군수 "다양한 채널로 영암쌀 홍보와 소비 촉진"

영암군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 농업브랜드 대상 수상 (영암군 제공)/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9월 말까지 '영암쌀 소비 촉진과 판매 활성화 범군민 운동'을 추진한다.

22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범군민 운동은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째 내림세를 보이는 쌀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농민 사기진작과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선 것이다.

군은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2024년 전남 10대 브랜드 쌀'에 선정된 '달마지쌀' 10㎏을 할인가격 3만원에 판매한다.

공직자들의 '1인 1포 영암쌀 사주기 운동'을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향우회, 지역 기업·대학·기관·사회단체에 영암쌀 사주기 협조 편지 등을 보내는 등 운동 참여도 호소한다.

'영암쌀 지역 소비촉진 지원사업'으로 다른 지역 쌀을 쓰는 집단급식소 쌀값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지역 생산품을 지역에서 쓰는 지역순환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쌀값 하락 정부 대책 마련촉구 결의문'을 제12차 전남시장군수협의회에 건의, 공식 의제로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영암몰'에서는 최대 21% 할인된 가격에 영암쌀을 판매하며 소비 진작에 나섰다.

우승희 군수는 "지역사회 상부상조의 힘으로 쌀값 하락을 막고,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범군민 운동에 많은 분의 공감과 참여 바란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암쌀 홍보와 소비 촉진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