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생체크카드 9월부터 '선 할인→사용 후 캐시백' 전환

이달 상생체크카드 사용 중단…잔액 연결계좌로 환불

광주광역시 상생체크카드 포스터.(광주광역시 제공) 2024.7.18/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상생체크카드의 할인지원방식이 충전금액의 7%를 할인해 주는 선 할인에서 충전금액을 사용한 후 7%를 환급(캐시백)해주는 방식으로 변경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상생체크카드 할인방식 변경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과 국비 지원 방향에 따라 소비유발 효과와 정책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캐시백으로 전환하면 할인발행 지원에 대한 국비 추가 배분, 착한가격업소에서 상생체크카드 이용 때 캐시백 지원(이용금액의 5%)에 대한 국비 지원(3%),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에 선정 때 캐시백 지원(이용금액의 5%)에 대한 국비 지원(3%) 등의 형태로 국비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광주상생체크카드 할인 충전 한도인 50만 원을 충전할 때 현재 개인계좌에서 7% 할인된 46만 5000원이 출금되던 것이 변경 뒤에는 50만 원이 출금되고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용금액의 7%를 다음달 12일에 돌려받게 된다.

할인방식 변경을 위해 8월 31일 기존에 사용하던 상생체크카드의 사용이 중단된다.

캐시백 전환에 따른 이중 지원 방지 차원에서 기존 체크카드에 충전금이 남아있는 경우 광주시에서 지원받은 할인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잔액은 8월 31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 순차적으로 카드 연결 계좌로 환불될 예정이다.

나병우 경제정책과장은 "9월 시행 전까지 시스템 개발 등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