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해양치유 관련 공기업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출범
신우철 군수 "해양치유가 세계적인 힐링 트렌드로"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은 전국 최초의 해양치유 관련 공기업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출범식을 가진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은 해양치유 시설의 전문적인 운영과 해양치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완도군은 공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정, 올해 3월 공단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2월에는 공단 이사장과 비상임이사를 선임하고 정관·규정을 추인 완료했으며, 6월에는 시범 운영, 7월 1일 직원 임명과 치유시설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공단은 국내 최초로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 기후치유센터, 문화치유센터, 완도타워 등 시설 4곳을 관리·운영한다.
공단 조직은 경영지원팀 등 4개 팀, 일반직 12명, 공무직 25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채빈 이사장은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치유 분야의 기술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으로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우리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앞으로 공단이 해양치유산업을 내실 있게 이끄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완도 해양치유가 세계적인 힐링 트렌드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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