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 지속가능성 위해 국회가 관련 제도 보완해야"

한선 호남대 교수, SBS계열 한국지역민방협회 간담회서 주장

5일 호남대에서 열린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 정책간담회에서 한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22대 국회는 지역방송 제도 보완으로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밝혔다.(호남대 제공)2024.7.8./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SBS계열 네트워크사인 전국 9개 민영방송 협의기구인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가 정책간담회를 통해 22대 국회가 지역방송 제도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호남대에서 열린 한국지역민방협회 정책간담회에는 임채영 협회 회장(KBC광주방송 대표)과 김현철 사무총장, KBC광주방송, TBC대구방송 JTV전주방송, CJB청주방송, UBC울산방송 등 7개 지역민방 정책실장, 한선 호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역민방이 사회적 공적 책무를 다하면서도 악화일로를 걷는 경영 여건을 어떻게 개선할지를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선 교수는 '디지털플랫폼 시대 지역방송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방송의 지속가능성은 관련법과 제도 보완으로 담보할 수 있다"면서 "이에 22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간담회에서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지역방송과 지역대학은 동반자적 관계다. 지역대학도 지역방송 발전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