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특색 살린 캐릭터·게임 우리가 만든다"
광주시 'GCC 사관학교 메이커톤 행사' 성료
관광 연계 '교통패스 G-PASS' 아이디어 대상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지난 3~4일 이틀동안 전남 여수에서 150여 명의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CC사관학교 메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메이커톤이란 '메이크(Make·만들다)'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주제에 따라 아이디어를 도출해 시제품을 제작하고 발표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쟁대회를 뜻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GCC(광주실감콘텐츠큐브)사관학교 중·고급 과정의 학습 성취도를 평가하고, 게임·실감·웹툰·애니메이션 등 교육과정 내 우수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꿀잼도시 광주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진행한 메이커톤에서는 광주의 특색을 드러내는 축제, 설화, 관광자원 등을 소재로 한 캐릭터·게임과 같은 원천 지식재산권(IP)을 기획하는 열띤 장으로 채워졌다.
게임, 실감, 웹툰, 애니 등 분야별 교육생으로 구성된 13개 팀은 그간 쌓은 실무실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광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증강현실(AR)·메타버스 활용 관광콘텐츠 △광주형 버츄얼 휴먼 콘텐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발표했다.
대상은 광주 관광 활력을 돋울 교통패스를 제안한 '꿀잼도시 광주를 향한 한발자국, G-PASS'팀이 차지했다. 유스퀘어라는 광주 교통기반시설의 강점과 비엔날레의 문화콘텐츠 강점을 결합시켜 관광과 소비를 촉진시킬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메이커톤 행사를 통해 교육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직접 제작하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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