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광주행 이유는…민주 광주시당위원장 출마 강위원 세 과시

강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지난달 2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2024.6.24/뉴스1
강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가 지난달 2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2024.6.24/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에 출마한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를 지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친명 국회의원들의 광주행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 따르면 5일 광주혁신회의 출범 준비모임에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자 초대 혁신회의 상임대표였던 김우영 의원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강선우 의원이 참석한다.

6일 개최하는 '2024 광주청년주권 토크콘서트'에는 초대 혁신회의 공동대표였던 서승만 박사가 사회를 보고 게스트로 강위원 상임대표가 참석한다. 이날 경기도 평화부지사였던 이재강 의원과 양문석 의원, 대장동 변호인 김동아 의원, 이재명 당 대표를 수행했던 모경종 의원 등도 응원 방문한다.

이들 외에도 친명 핵심 의원들의 강위원 상임대표 지지와 응원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혁신회의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가 굳이 광주에 오셔서 시도당 위원장은 국회의원들 간 합의추대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의미가 무엇이겠냐"며 "혁신을 부정하고 관행을 앞세운 광주 국회의원들의 담합이 친명 핵심 의원들이 광주행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원내에서 양부남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이 준비하고 있어 원외 인사인 강위원 상임대표와 경선을 치른다. 광주시당위원장 경선은 2년 전 이병훈 동남을 국회의원과 평당원인 최회용 전 참여자21 공동대표에 이어 두 번째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