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명예회복 특별위원회 출범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포함 총 10명 구성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4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주철현 의원실 제공)2024.7.4/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특별위원회는 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여순사건 특위는 전남 동부권 의원인 주철현 위원장을 비롯해 권향엽·김문수·문금주·조계원 의원과, 소관 상임위인 행안위의 박정현·양부남 의원이 원내 위원으로 임명됐다.

서장수 여순사건 여수유족회장과 권애임 여순사건 순천유족회 이사, 이성춘 원광대 연구교수를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 이어 여순사건특위 1차 회의에서는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킨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진상조사 기간 연장을 포함해 특위 차원의 '여순사건법' 개정안을 신속히 마련해 당론 채택을 추진하는 것도 결의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희생자와 유족분들의 명예회복은 물론, 정당한 보상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며 "여순사건특위가 주어진 과제들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