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 전남, ICT 활용 만성질환 관리 강화

스마트폰 앱 관리 실증연구 참여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실증연구.(전남도 제공) 2024.7.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진행하는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2차년도 실증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혈압·혈당 수치 모니터링, 영양·운동·간호 영역별 상담 월 1회, 월간 보고서, 매일 건강생활 실천 미션 등을 제공한다.

의료 취약지역 만성질환자가 비대면으로 건강관리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 공간적·시간적·경제적 편익을 제공받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올해 2차년도 실증연구에서는 의원과 보건소가 협업하는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참여 기관은 전국 22개소 중 전남이 10개소(45%)로 전국에서 참여율이 가장 높다.

지난 4월부터 전남은 도내 고혈압·당뇨 환자 175명에게 혈압기 150대와 혈당기 92대를 지원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를 해 도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권옥 도 건강증진과장은 "전남은 최근 보건기관 비대면 진료를 강화하는 등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 진행한 실증연구의 효과성이 입증되면 앞으로 만성질환 관리 강화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