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선 8기 2년차 성과 우수…50건 수상·특교세 19억 확보

정부합동평가 3년연속 우수…통합돌봄 등 수상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12월 7일 오후 중국 광저우시 월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국제도시혁신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뒤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조석호·박미정·서용규 시의원 등 광주대표단과 자축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2.1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민선 8기 2년차에 정부합동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각종 평가에서 총 50건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9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선 8기 1년차(2022년 7월~2023년 6월) 수상건수는 39건이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7억 700만 원을 확보했다.

5월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는 공약 목표달성도와 주민소통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지출 집행으로 '2024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시 대표 복지정책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난해 '제6회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의 돌봄의 표준을 넘어 세계에 '돌봄도시 광주'를 알렸다.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지난해 12월 응급의료 유공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소아청소년 공공의료 분야 모범사례로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는 '데이터·융합·실증 행정'을 추진, 지난 2월 '2023년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평가 등급 2등급이 상승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2023년 국민행복소방정책 종합평가',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평가', '2023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 등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현에 앞장서며 각종 시민안전 분야에서도 최우수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선 8기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내부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11월 '2023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로 최우수기관에 뽑혔고 지난해 12월 인사혁신처 '2023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배일권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시가 각종 평가에서 얻은 우수한 성과는 전 공직자가 '이제는 된다'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 시민이 원하는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다양한 정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