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상반기 우수 공무원 3명 선발…최우수상 김혜영 도서관계장

우수상 김휘 주무관, 장려상 장주영 계장

광주 동구 2024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선발 행정위원회의 모습. (광주 동구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2024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구립도서관 책정원 운영을 맡은 김혜영 인문도시정책과 도서관계장이 선발됐다.

책정원은 도심 도서관과의 원거리로 이용에 불편을 겪는 내남지구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연말 문을 열었다. 도서 대여 뿐 아니라 복합문화공간 역할과 함께 책 배달 서비스와 운영 시간 연장으로 도서관 이용이 힘든 이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였다.

우수상은 '동구라미 온' 앱을 만든 김휘 청소행정과 주무관이 뽑혔다.

그는 자원순환 정보와 포인트 등을 통합 제공해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의 편리함을 도모했다. 특허를 출원한 '유가보상 재활용품 회수체계' 개선과 '인공지능 종량제 봉투 배출함' 개발에도 참여해 제품 양산 시 사용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

장려상은 조회수 190만 회를 기록한 '책정원' 자체 제작 홍보 영상에 출연한 장주영 홍보실 미디어소통계장이 받았다.

신상 노출을 꺼려하는 경직된 공직자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트렌디한 콘텐츠 전략으로 SNS 채널 구독자를 확대한 평가를 인정받았다.

동구는 우수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해당 부서에는 포상급을 지급한다.

임택 구청장은 "급변하는 환경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의 창의적·혁신적인 자세가 요구되는 시대"라며 "주민을 위해 자율과 책임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