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장수 문순득 기념 26~27일 '신안 국제 문페스타'

박우량 군수 "조선시대 최초 세계인 문순득 표류 여정 주제"

1024 신안 국제 문페스타 (신안군 제공)/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2024 신안 국제 문페스타'가 26~27일 전남 신안군 도초면 수국공원과 우이도에서 열린다.

(사)세계마당아트진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신안을 대표하는 해양 역사 인물 문순득의 표류 여정을 주제로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홍어장수 문순득은 1801년 흑산도로 홍어를 사러 갔다 돌아오는 길에 풍랑을 만나 오키나와, 필리핀, 마카오, 중국을 거쳐 3년 2개월 만에 고향 우이도로 돌아온 인물이다.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 이미지 퍼포먼스, 수국 버스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는 20여 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섬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탐험하는 '섬 로드스꼴라'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사전예약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준 프로그램으로 문순득 발자취를 따라 길 위에서 배우고 놀고 연대하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활짝 핀 수국에 눈호강하고 조선시대 최초 세계인 문순득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