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올 하반기 111명 대규모 승진인사…개청 이래 최대
6명중 1명 승진하는 꼴, 절반은 전보…"군정쇄신 기대"
스포츠산업지원단 신설 등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개청 이래 최대의 승진인사를 앞두고 축제분위기로 술렁이고 있다.
진도군은 오는 7월 1일자로 단행할 예정인 올 하반기 정기인사예고를 통해 111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진도군의 현원 642명을 감안할 경우 6명중 1명이 승진하는 셈이다. 공로연수 13명과 명예퇴직 1명 등 14명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우는데다 일부 조직개편에 따른 연쇄 승진효과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4급 2명 △5급 14명 △6급 20명 △7급 20명 △8급 55명이다.
특히 진도군의 핵심보직인 실과장(4·5급) 39명 가운데 무려 16명이 승진인사로 채워지는가 하면 전보인사도 현원의 절반에 가까운 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군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도군은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일부 행정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조직개편을 통해 감염병관리과를 비롯해 공원관리사업소, 스포츠산업지원단 등을 신설하고 국민해양안전관을 팀제로 전환한다.
또 인구정책실에 외국인의 관리와 계절근로자를 담당하는 외국인지원팀을 신설하고 진도개축산과의 테마파크팀을 진도개산업팀으로 개칭한다.
진도군은 이번 행정조직 개편으로 '2실 16과 3사업소 2직속5과 150팀'에서 '2실 16과 4사업소 2직속6과 155팀'으로 변경된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승진인사와 조직개편이 군정의 일대 쇄신으로 이어져 민선 8기 공약사항 및 역점시책 성과 도출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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