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서 상생카드 쓰면 할인율 12%…기존보다 5% 혜택

남구,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선정…광주 유일

광주상생카드 이미지.(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시민들이 사용하는 지역화폐 '상생카드' 할인율이 7%로 낮아진 가운데 광주 남구 가맹점에서는 할인율이 12%로 상승했다.

광주 남구가 광주 지자체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행안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2차, 3차 공모에 연달아 선정돼 사업비 4억 1200만 원을 확보했다.

남구는 해당 사업비를 남구지역 가맹점 대상 추가 할인에 사용한다.

당초 광주 지역화폐인 상생카드 할인율은 10%였지만 올해 7%로 하향됐다. 남구는 관내 400여개 광주상생카드 가맹점에 시민들이 상생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기존 7%에 더해 5%포인트를 추가 캐시백해준다.

추가 할인 적림금은 사용 다음 달에 캐시백으로 제공된다. 대상은 상생카드를 사용하는 모든 광주시민들이다.

군분로와 스트리트 푸드존 주변 골목 상점가는 7월부터 12월까지, 백운 대성시장, 용대로 상점가, 백운동·봉선동 먹자골목, 사직동 통기타 거리의 가맹점에서는 8월부터 12월까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은 매출증대를 꾀할 수 있고 지역 소비자들은 외식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