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소각 부주의' 광주 산불 3일 만에 진화…산림 4㏊ 소실(종합)

19일 오후 1시쯤 광주 북구 생용동의 한 야산에서 난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독자 제공)2024.6.21/뉴스1
19일 오후 1시쯤 광주 북구 생용동의 한 야산에서 난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 당국이 진화하고 있다.(독자 제공)2024.6.21/뉴스1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 만에 진화 완료됐다.

21일 광주 소방본부에 따르면 북구청 공무원, 진화대, 소방 등 산불 진화인력 501명과 진화 장비 89대 등을 투입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은 지난 18일 오후 5시 11분쯤 광주 북구 생용동 삼각산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나자 헬기 3대를 투입해 오후 10시 10분쯤 주불을 진화했으나 바람이 강하고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 대나무숲인 특성상 19일 오후 1시쯤 재발화해 3일째 이어졌다.

이 불로 산림 4㏊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계 당국은 쓰레기 소각 중 부주의로 인해 불씨가 튀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