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서울서 개최

24일부터 26일까지…숏폼 공모전·미디어 큐브 등 다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11일 오후 경북에서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상생장터 부스에서 지역 특산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0.11/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올해 3회째 맞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남도와 경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영호남 청년작가 ART전 △신 화개장터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전 국민 대상 숏폼 공모전 △영호남 관광 홍보 라운지 및 미디어 큐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전 국민 대상 숏폼 공모전은 23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온라인 인기투표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 행사장의 랜드마크인 미디어 큐브에서 송출된다.

전남과 경북 예술인이 함께하는 상생콘서트, 영호남 힐링 미니콘서트와 행사장 버스킹 등 3일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이어나간다.

24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양 지역 농협·예술인총연합회·문화원연합회 등의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전달식과 영호남 청소년 댄스 공연팀의 콜라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 홍지민 씨가 특별출연하는 주제공연은 총 4막으로, 지방 소멸 위기와 지방시대 구현의 필요성, 영호남이 하나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뮤지컬 형식의 공연이 진행된다.

영호남 어린이 등 양 도민 100명으로 구성된 희망합창단과 내빈들이 함께하는 '모두함께 행복하게'라는 합창공연은 화합대축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며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박우육 도 문화융성국장은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의 광화문광장 개최는 전남과 경북의 아름다운 동행을 대한민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세종문화회관 스퀘어홀에서는 경북대 백두현 명예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기록으로 보는 남도 종가 음식문화의 우수성이라는 주제로 '전남 종가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