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노르웨이 기업·대학과 해상풍력 인력양성 맞손

최적화 기술개발·교육체계 구축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노르웨이 해상풍력 발전사 딥윈드오프쇼어,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학,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4.6.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8일 노르웨이 해상풍력 발전사 딥윈드오프쇼어(DWO),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학(HVL),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해상풍력 국제공동연구 기획, 발전단지 건설·운영 최적화 기술 개발, 전문·기능인력 교육과정 개발,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한 상호 인적교류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협약이 전남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고, 전남 해상풍력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진출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노르웨이, 딥윈드오프쇼어, 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학, 목포대, 목포해양대와 함께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할 것"이라며 "30GW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력 넘치는 전남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는 재생에너지로 98%의 전력을 공급하는 친환경 국가로 2040년까지 해상풍력을 30GW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세계 최대 부유식 풍력발전을 가동하고 있어 향후 서남해안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4월 세계 1위 풍력 터빈사인 덴마크 베스타스, 세계 최대 통합물류사 덴마크 머스크와 해상풍력 투자협약을 했다.

앞으로도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