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CES 2025' 참가기업 모집…30일까지 AI 등 15개사
전시부스·항공·물류·통역비 지원…마케팅 등 경쟁력 강화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기업을 17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CES는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융합전시회로, 최신기술과 미래산업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전시회다.
광주시는 광주관 1개관, 통합한국관 내 1개관 등 2개 공간을 광주홍보관으로 조성해 운영한다.
내년에는 참여기업을 문화산업까지 확대해 인공지능(AI) 분야 7개사, 신산업‧혁신기술·실감콘텐츠 분야 8개사 등 총 15개사를 모집한다.
광주시는 전시부스비,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지원 자문, 해외전시 역량강화, 마케팅 실무교육 등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과 창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공고문은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희망 기업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강기정 시장이 직접 지역기업과 함께 'CES 2023'에 첫 참가했다. 강 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산업을 키우기 위해 시장과 공직자가 세일즈맨이 돼 기업과 원팀으로 뛰어야 한다"며 기업들과 함께 출전했다.
올해 열린 'CES 2024'에는 지역기업 13개사가 참가해 광주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 광주기업 6개사가 'CES혁신상'을 수상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의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전시 기간 5400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541건, 4000만 달러 수출상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CES는 기술과 실력을 갖춘 기업들에게 세계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며 "광주시는 기업과 원팀이 돼 경제와 산업을 키우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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