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누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동기대비 11.6%↑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4월 누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누적물량은 총 65만 2000TEU로 중국 수출 물동량은 2.5%(3000TEU) 감소했지만 미국 20.6%(1만3000TEU), 동남아 7.4%(8000TEU), 일본 32.3%(4000TEU), 중남미 49.5%(2000TEU) 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4.0%(2만1000TEU) 증가했다.

환적 화물은 지난해 중남미, 유럽 원양 서비스 신규 유치에 따른 환적 물동량 발생 및 인트라아시아 선사의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78.7%(4만9000TEU) 늘었다.

매년 130 여회 이상 추진한 컨테이너 영업 활동과 부두 운영사와의 공동마케팅이 결실을 맺으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여수광양항은 2023년 기준 수출입물동량 2억400만톤으로 국내 1위, 총물동량 2억7600만톤으로 국내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대표 수출입 관문항이자 석유화학‧제철‧자동차‧컨테이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최대 규모의 종합항만"이라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