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고흥에 착공…128억 투입

공영민 군수 "드론 중심도시 입지 확고히"

11일 고흥군이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흥군 제공)2024.6.11/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미래 전략 산업인 드론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11일 가졌다.

고흥만에 조성될 특화농공단지는 고흥읍 고소리 항공센터(고흥만) 일원에 13만7044㎡(약 4만 평)의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128억 원이 투입된다.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영개발로 추진되며, 드론 제조 및 연구 등 4개 업종 2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특화농공단지가 조성되면 1500여 명의 고용창출과 465억 원의 직간접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드론 중심도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견실한 기업 유치로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흥군은 전국 최대의 비행시험 공역(직경 22㎞)과 고흥항공센터·드론센터·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최적의 드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를 계획했다.

그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실시설계 및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해 2023년 4월 농공단지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