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 242명에 3억7000만원 지급

전남 최초 소득분위 무관하게 대학교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 지원

전남 함평군청./뉴스1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올해 상반기 함평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장학생 242명에게 장학금 3억7000여만 원을 지급했다.

함평군은 31일 함평군 인재양성추진위원회의 심의와 학자금 중복지원 심사를 거쳐 242명(고등학생 41, 대학생 190, 특기자 11)에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접수한 신청자 310명을 대상으로 장학생 선발 심사와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함평군은 전남 최초로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대학생에게 등록금 실납부액 전액을 지원하는 등 보편적 대학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교육은 미래를 향한 가장 가치 있고 확실한 사업이다"라며 "함평의 미래 인재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본연의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