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미래교육 원더풀" 미래학자 눈길 사로잡은 글로컬교육박람회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남악고 수업 참관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이 3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서 남악고등학교의 수업을 참관하고 질문하고 있다.(전남도교육청 제공)2024.6.2./뉴스1

(여수=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미래학자가 찾아 미래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이 지난 31일 글로컬 미래교실 수업 현장을 찾아 남악고 3학년 학생들의 도덕 수업을 참관했다.

수업은 남악고 학생들이 '세계시민 글로컬 프로젝트'를 주제로 전 지구적 과제를 지역에서 해결하기 위해 공약을 개발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마스 프레이는 현대 사회 문제를 다산 정약용과 마하트마 간디, 칸트, 소크라테스 등 동서양 윤리 사상가의 이론과 접목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학생들의 수업에 관심을 보였다.

토마스 프레이는 중등교실 수업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에게 교실 공간과 기자재, 에듀테크 콘텐츠들에 질문했다. 직접 스마트폰으로 수업 현장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는 6월 1일 네 번째 콘퍼런스 기조강연을 통해 '대학교육의 미래-혼란과 기회의 만남'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사회서 요구되는 교육·기술·일자리 등을 강의하기도 했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이날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