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청년의 날 행사' 사업 수행자 공모…3000만원 지원

청년이 직접 기획·실행…청년 교류의 장 마련

광양시청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6월 14일까지 청년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청년의 날 행사' 사업수행자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마다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청년 정책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광양시는 올해 세 번째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청년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청년 수요를 반영해 특색있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청년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양시에 주소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로, 청년의 참여 확대, 권익증진 등을 목적으로 하는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지원신청서, 단체소개서, 사업계획서, 프로그램 사업제안서 등 공모 관련 서류를 지참해 광양시청 청년일자리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행사 기획을 원하는 청년단체에서는 청년의 날 기념식, 문화예술 공연·전시, 체험·홍보부스 운영 등 행사의 예시를 참고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을 기획한 후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7월 중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단체는 보조금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명덕 청년일자리과장은 "콘텐츠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년의 날이 기획되길 기대한다"며 "우리시의 미래인 젊은 세대들이 함께 즐기고 호흡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