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플랫폼 기업 "첨단 기술 활용한 미래수업 선보인다"

구글·네이버·애플 등 8개 기업, 미래교육박람회 부스 운영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플랫폼 기업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교육 콘텐츠 체험을 하고 있다.(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여수=뉴스1) 조영석 기자 = 개막 사흘째를 맞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플랫폼 기업관에 세계적 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수업을 시연,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교육 기술 체험 부스는 구글, 네이버 클라우드, EBS, 인텔, LG, ㈜아이스크림 미디어, 제이엠로보틱스, 애플 등 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구글은 'Google for Education'의 교육용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교육자와 학습자의 수요자 맞춤형 부스를 마련했다. 다문화학생과 소인수학급, 개별맞춤학습 등 구글이 제시하는 전남의 작은학교 경쟁력을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는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웨일스페이스'를 활용해 디지털 교육 환경 체험을 제공한다. 웨일스페이스에서는 수업 참고 자료를 학생별 수준에 맞게 띄워주고, 수업 외 불필요한 앱·홈페이지 차단 등이 가능, 디지털 전환의 모델로 주목받는 플랫폼이다.

㈜아이스크림은 하루 여섯 차레에 걸쳐 자체 기술을 활용한 수업을 학생·학부모·교사 등 세 섹션으로 나눠 시연한다. 학생-교사-학부모 간의 소통을 돕는 모바일 앱 '하이클래스'와 퀴즈·토론·협동학습이 가능한 '띵커벨'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가 구현된다.

애플은 수업 중 필기, 단어 검색, 이미지 첨부, 라이브러리 저장 등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굿노트'를 소개한다. 교사 학생 간 실시간 연결이 특징인 '굿노트'는 자체 탑재된 AI기술을 활용, 1대 1 피드백이 가능하다.

이밖에 제이엠로보틱스가 선보이는 인공지능 로봇교구를 비롯해 EBS와 인텔의 인공지능(AI) 수업 혁신 프로그램, LG의 '헬로스쿨' 시연도 성황리 진행 중이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6월 2일까지 일정으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리고 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