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남대·광주보건대 '글로컬대학30' 선정 총력 지원

추진단 전체회의…시정 발전전략 연계 대표과제 분석·협의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 전체회의’에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5.3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전남대학교와 광주보건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을 위해 총력 지원한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소관부서장,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 오군석 광주보건대 교학부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TF)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전남대와 광주보건대(대구·대전보건대 연합 신청)가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 공모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단은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남대·광주보건대 2개반, 28개 부서장,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원 등 관련기관이 참여한다.

시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추진단'을 통해 인공지능(AI)·미래차·광주다움통합돌봄 등 광주시 발전전략과 연계해 대학의 대표과제를 분석하고 협의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남대와 광주보건대의 혁신기획안과 실행계획 대표과제 설명에 이어 실행계획서 공동 수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향후 추진단 실무회의 운영을 통해 실행계획서에 담을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과제별 로드맵을 논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지역사회 인식 제고와 성과 확산을 위한 대외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은 "광주시와 적극 협력해 지역의 의지를 충실히 담은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지역과 대학 발전의 마중물이 될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군석 광주보건대 부총장은 "광주시 전체 보건·의료·복지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역사적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지방 대학의 미래를 넘어 광주의 미래를 위해서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핵심 현안"이라며 "올해 예비지정된 전남대, 광주보건대가 모두 본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은 7월 26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하고 교육부(글로컬대학위원회)는 서면과 대면 심사를 통해 8월쯤 최종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