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일 새벽 광주 도심서 오토바이 폭주 10대 입건…도주자 추적 중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오전 5시 30분쯤 오토바이 폭주족 무리가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일대에서 난폭 운전을 하고 있다. (SNS 갈무리) 2024.5.20/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새벽 광주 도심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난폭운전을 일삼은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자동차 관리법) 혐의로 A 군(16)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군은 지난 18일 오전 5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신창·수완지구 일대에서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채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폭주족 10여명과 무리지어 신호위반을 하거나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 운전을 일삼았다.

이들은 경찰차가 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이같은 행위를 지속했다.

경찰은 추적 끝에 A 군을 붙잡았지만, 다른 일행들은 모두 도주했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주자들을 쫓고 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