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국가무형유산 강강술래 공개행사 개최

19일 오전 의신면 운림산방 광장…관람객들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강강술래/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진도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가무형유산 강강술래 공개행사라 19일 오전 운림산방 광장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강강술래는 전남 서남해안 일대에 널리 분포 전승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부녀자들의 민속놀이 중 하나이다.

특히 팔월 추석날 밤에 대대적으로 마을 부녀자들이 노래, 춤과 함께 원형을 이뤄 뛰며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단체놀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개행사는 강강술래 보유자를 비롯한 보존회원들이 매년 1회 강강술래 공연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오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보존회원들의 강강술래 시연에 이어 관람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어울마당을 펼친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진도를 찾은 많은 관광객이 강강술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