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제2회 헬로 월드 해커톤' 개최

광주·전남권 대학생 총 50명 9개 팀 참가

'Hello World Hackathon'에 참여한 학생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지스트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인공지능(AI) 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2회 Hello World Hackathon' 대회를 개최했다고14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정 시간동안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기획에서 개발까지 완료하는 행사다.

GIST 학생동아리 GCC(GIST Creative Craters)가 주최한 이번 해커톤 대회는 GIST AI정책전략대학원(AIX School), GIST 학사기획실, GIST AI대학원, 아마존웹서비스(AWS), ㈜에이트테크(AETECH), 쏘카(SOCAR), ㈜클라우드 스톤(Cloud Stone), ㈜메디웨일(Mediwhale)등의 후원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GIST AI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김준하 GIST AIX School 원장의 '피할 수 없는 미래, 인공지능 그리고 생성형 AI' 강연을 시작으로 류재호 ㈜에이트테크)CSO의 'AETECH의 AI기술과 스타트업 성장기', 김병준 아마존웹서비스(AWS) 이사의 'AWS의 SDGs와 ESG 경영' 특강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차별문제(Barrier-free) △정신건강(Mental Health) △환경문제(Eco-Friendly) △AI윤리(AI Ethics) 등 4개의 주제에 대해 광주·전남권 대학생 총 50명 9개 팀이 참가해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겨뤘다.

대상인 'AIX School 원장상'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사회적 활동을 재촉진하기 위한 서비스인 'SALM'을 개발한 'DASH팀'(이수비, 양현준, 정현, 배성호, 노상희)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AIX School 부원장상'은 감정기록 지도 앱 'MOOMAP(Mood+Map)'을 개발한 '시소팀'(주서현, 한세민, 박미솔, 이신혁)이, 'AWS 특별상'은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솔루션 'SHOUT'를 개발한 '태커톤팀'(김예은, 윤민석, 김은영, 이재선, 김도희)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공득조 GIST AIX School 부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과학기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인 경험을 통해 더 많이 성장하여 지역과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거듭나길 응원한다"고 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