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도의회 '2024년 상생발전 화합대회' 공동 개최
"영호남 화합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만들어 가자"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는 경북도의회와 '전남·경북도의회 2024년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전날 열린 화합대회에는 양 도의회 의원들은 물론 이철우 경북도지사, 명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황성환 전남도 부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양 의회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기부 협약서' 교환을 통해 영호남 상생 화합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하고 참석 도의원들이 1200여만 원의 자비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
또 양 지역의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수학여행 방문지 선정 시 상대 지역을 우선 고려하기로 합의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10년 동안 다져온 우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취약 의료지역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 지방의회법 제정 등 공동의 과제도 힘을 모아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대한민국의 양대 축인 영호남이 화합하여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화답했다.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2015년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상호교류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영호남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취약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국립 의과대학, 상급종합병원 유치 △지역 국제행사 성공 개최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 화합과 교류 등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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