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삼도동에 어르신 위한 이동 슈퍼 '만물트럭' 떴다

어버이날 맞아 카네이션 전달도

7일 광주 광산구 삼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이동식 슈퍼인 '만물트럭'으로 어르신들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 2024.5.8/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삼도동 만물트럭' 사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삼도동은 광산구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이다. 그러나 생필품을 구할 수 있는 슈퍼 등이 많지 않아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삼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7일 관용차랑 트럭을 활용해 이동 슈퍼를 만들었고, 저소득·홀몸 어르신 50가구를 돌며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비용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비와 지역 주민 후원으로 마련했다.

만물트럭은 어버이날을 맞아 한국수공예협회 광주본부에서 기부한 카네이션도 함께 전달했다.

유대선 삼도동장은 "만물트럭을 지속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