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햇빛아동수당 40만원→80만원…연간 23억원 지급
박우량 군수 "아이들 희망찬 미래 지원"
- 김태성 기자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올해 상반기 햇빛아동수당 지급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햇빛아동수당은 2022년 10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시행해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지난 3월에 8개소 연합회를 결성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급했던 햇빛아동수당이 올해는 100% 증액돼 1인당 반기별 40만 원, 연간 80만 원을 지급한다.
햇빛아동 장학적금이 신규 출시됨에 따라 햇빛연금을 포함한 대상자는 지난해 대비 69명 증가해 총 2888명이 혜택을 받는다.
장학적금 가입자는 1246명으로 가입률은 전체 아동수의 43%다.
적금을 포함한 상반기 햇빛아동수당 지급액은 11억 5500만 원으로 연간 23억 1000만 원에 달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해 대비 수당이 2배 증가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신안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희망찬 미래를 지원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정대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은 "햇빛아동수당을 통해 아동 복지 증진과 인구소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