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예비 지정' 동신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서 우수 사례 선보여
신재생 에너지 이용한 농업용 e모빌리티 등 현장 반응 뜨거워
- 서충섭 기자
(나주=뉴스1) 서충섭 기자 =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된 동신대학교가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글로컬 성과 모델을 선보였다.
2일 전남 동신대에 따르면 3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 연합대학을 꾸린 초당대·목포과학대학교와 참여했다.
이 자리서 동신대는 글로컬대학30 연합대학 성과 모델로 제시했던 '나주 대실마을 에너지프로슈머 리빙랩'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동신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이 나주 봉황면 대실마을에 조성한 에너지프로슈머 리빙랩은 태양광 발전기와 풍력 하이브리드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로 농기계와 전동휠체어, 마을 공용 전력으로 사용하며 RE100과 에너지자립을 실천하고 있다.
대실마을은 최근 국내외에서 체험학습과 벤치마킹이 잇달아 에너지신산업 체험학습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또 이번 엑스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e모빌리티 충전스테이션(아이오티플러스) △농업용 e모빌리티와 공유형 표준배터리팩(이노모티브) △드론을 활용한 감시시스템(우리이엔티)의 제품들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제주 감귤협회는 감귤 농가에 최적화된 저속운반기기 주문을 요청했다.
실제로 이달 중으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제주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시범 농가를 조성하기로 하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장을 찾은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글로컬 연합대학(UCC)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한 성과물을 이번 엑스포에 선보였다"면서 "과감한 혁신으로 기업과 대학, 지자체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내고 전국으로 공유·확산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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